우리 지사 근처에 전집이 생겼어요. 숙이네 전집입니다. 비오는 날, 모듬전에 소주 한 잔이면 하루 쌓였던 피로가 녹는 것 같아요. 물론 한 잔이 아니라서 문제지-.- 5월에만 다섯 번은 간 것 같아요. 이렇게 급 단골이 되었습니다. 처음엔 해물파전를 시켰는데요, 이번엔 모듬전을 먹어봤어요. 육전입니다.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했어요. 생기자 마자 손님들이 바글바글~다 같은 마음인가 봐요. ㅋㅋㅋ 모듬전이예요. 사실 겉으로는 다 거기서 거기로 보이지만, 전 종류가 10가지는 되어 보였어요. 세다가 취해가지고 까먹... 전에는 요런 양념장이 나와요. 사실 안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. 여기는 주문을 하면 두부김치가 기본으로 나와요. 두부김치는 시키기는 애매한데, 또 안 먹으면 허전..